KBS시큐리티평생교육원

제 목 경비원 살리기 노력 곳곳에서 펼쳐져
등록일 2021-11-08
내 용

 

노동조합·시민단체 인식 개선 캠페인에
시의회 의원들 토론회 등 공론장 구성

 지난 4일 열린 ‘아파트 경비노동자 등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안전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제공
지난 4일 열린 ‘아파트 경비노동자 등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안전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제공

[금강일보 신성재 기자] <속보>=대전지역 경비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대전시의원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본보 10월 29일자 1면 등 보도>

민주노총 대전세종지역서비스노동조합 경비관리지부와 대전지역경비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은 8일 서구 월평동 무지개아파트를 시작으로 지역 입주자 500명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복한 아파트공동체 캠페인은 개정 공동주택관리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 아파트단지 등에서 경비노동자 인원 감축 움직임이 일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및 인권존중 캠페인이다.

지역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은 이미 오랫동안 경비업무 외 택배, 주차, 분리수거, 외곽청소, 화단관리, 조경, 행정사무보조 등 잡무에 시달려왔다. 또 3~6개월 계약과 심지어 1개월짜리 초단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계약종료(해지) 두려움 때문에 부당한 업무지시도 마다하지 않는 형편이다. 

 

이에 지난 4일 오광영 대전시의원은 ‘아파트 경비노동자 등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안전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노조·시민단체 관계자와 함께 경비 노동자들의 명확한 업무 규정과 추가 고용에 대해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안미동 유성구의원이 공동주택 내 근로자인권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대전지역경비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 관계자는 “시의회의 적극적인 상생방안 구상에 힘입어 노조와 사업단은 ‘경비원도 우리의 이웃’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경비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한편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대전시민에게 경비노동자의 안정적인 일터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성재 기자 ssjreturn1@ggilbo.com

출처 :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77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