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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스마트도시에서 스마트국가까지 정보보호가 기본이다
등록일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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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SO 및 정부부처 정보보호 관계자 50여명, 20일 포럼서 토론

- 서울시 스마트도시 구축 방안 및 제주도 정보보안 현황 등 공유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스마트도시(Smart City)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현재, 스마트도시의 추진현황을 짚어보고, 관련 쟁점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3월 CISO포럼이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사진=보안뉴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및 정부부처 정보보호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ISO포럼’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CISO포럼은 한국CISO협회(회장 임종인)가 매월 조찬을 겸해 개최하는 정례모임으로, 최신 정보보호 현안에 대해 국내 정상급 보안 전문가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한국CISO협회 임종인 회장은 “지난 주 성황리에 마무리된 세계보안엑스포(SECON)의 화두는 스마트도시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보안 구현방안이었다”면서 이날 포럼의 발제자들이 화두를 이어받아 관련 사안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3월 CISO포럼의 주제발표는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상무와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은주 센터장이 맡았으며, 주제발표 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오경수 사장이 ‘제주지역 정보보호 추진동향’에 대해 간략히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삼 정보보호정책관은 “부임 이후 현안과 쟁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공공과 민간의 정보보호 역량이 과거에 비해 아주 높아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이렇게 높아진 역량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어젠다들을 보안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국민 삶의 향상으로 이어지는 이슈를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삼 정보보호정책관(왼쪽), 김은주 센터장(가운데), 오경수 사장(오른쪽)[사진=보안뉴스]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상무는 ‘표적공격의 대표적인 침투 경로 웹 보안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발표했다. 윤 상무는 “표적공격의 90%가 웹과 이메일로 유입된다”면서 최근 위협 방어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는 ‘웹 격리(Web Isolation)’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은주 센터장은 ‘클라우드 기반, 서울시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클라우드 △서울시 △스마트도시 △안전망 등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인 스마트도시는 도시공간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도시”라고 정의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도시는 지역 이동 시에도 시민 상황에 맞춤화된 끊김 없는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오경수 사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주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비롯해 유영민 장관의 4차 산업혁명 특강, 제주지역 산업보안협의회 발족 등을 언급하며 제주지역 정보보안 활동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오 사장은 제주 삼다수공장의 스마트팩토리 계획 구축에 대해 소개하며 보안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및 조직체계 구축방안도 주목을 끌었다.

<저작권자보안뉴스(www.boannews.com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 기사원문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67653&page=2&mkind=1&kind=2  ]